2014년 3월 31일 월요일

2014. 03. 31 성경읽기

레위기 2-3장, 잠언 18장, 요한복음 21장, 골로새서 1장

레위기 2장

소제에 대한 규례
소제물은 기념물로서 제물을 드리는 사람을 하나님이 어여삐 보시고 그를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었다. 소제물 대부분은 제사장의 양식으로 쓰이지만, 제사장은 그것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존중해야 한다.

레위기 3장

화목제에 대한 규례
화목제는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가족이나 제사에 참여한 살마들과 함께 제물을 먹지만, 기름은 하나님의 것으로 남겨 놓는다. 기름을 힘의 근원으로 가장 귀중한 부분으로 여겨졌다. 이 식사로 양방간에 교제가 이뤄지거나, 관계의 회복이 이뤄졌다.

잠언 18장

지혜와 말
4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구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 
6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7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 
8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20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요한복음 21장

1-14절 디베랴 바다로 가신 예수님
제자들이 거둔 많은 물고기는 그들의 사역이 성공할 것이라는 암시다. 많은 물고기가 잡혔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으므로 교회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 결코 나뉠 수 없는 통일체를 이룬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15-25절 베드로와 예수님의 대화
예수님은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한 것을 아시고 세 번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다. 이로서 부활하신 주님은 베드로의 허물을 없애주시고 그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드셨다.
베드로에게 맡겨진 어린 양들 혹은 양들은 예수님의 양들이며 또 예수님의 양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골로새서 1장

감사와 중재의 기도

감사의 이유는 하늘에 쌓아 둔 소망 때문이다. 이 소망은 구원 곧 영생을 의미한다. 복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자라갔다.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워지게 하소서.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어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소서.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고 기쁨으로 모든 것을 견디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롤 통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행위에 대한 감사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다.

창조와 구원의 주.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우주적 유기체의 근원이요, 유지자요, 조종자이시다. 부활은 그리스도의 새로운 창조의 시작이다. 그리스도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충만을 담은 지상적 그릇이며 그의 죽음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모든 것을 위한 화해의 근거이다.

이방인들 가운데 사도의 직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겪는 고난이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은 보완되어야 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자기의 증언을 충실히 하려고 한다면 곤궁과 박해와 환난을 견디어 내야한다.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2014. 03. 28 성경읽기

출애굽기 39장, 잠언 15장, 요한복음 18장, 빌립보서 2장

출애굽기 39장

제사장의 옷, 모세가 성전을 검사하다

 

7 에봇 어깨받이에 달아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기념하는 보석을 삼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14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보석과도 같은 존재다. 제사장은 어떤 일을 하는가? 그들은 열두 지파를 어깨에 걸머지고, 가슴에 품어야 했다.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이 부분은 창조의 끝 부분을 연상시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루어 놓은 일을 좋다고 평가하시고, 복을 주신 것도 비슷하다. 창세기 2:1-3에서 안식일에 그러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이제 자기 백성에게 함께 하실 것이다.

잠언 15장

지혜와 말


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2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4    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7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지식을 전파하여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정함이 없느니라 
14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 
23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26    악한 꾀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선한 말은 정결하니라 
28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입술은 마음에 있는 것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미련한 자에게서 특별하고 새로운 지식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을 보시고 판단하시는 하나님. 그분을 기억하라.

3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11    스올과 아바돈도 여호와의 앞에 드러나거든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리요 

하나님을 경외하라

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3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훈계를 듣고 지혜를 얻으라

5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계를 받는 자는 슬기를 얻을 자니라 
10    도를 배반하는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요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죽을 것이니라 
12    거만한 자는 견책 받기를 좋아하지 아니하며 지혜 있는 자에게로 가지도 아니하느니라 
31    생명의 경계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에 있느니라 
32    훈계 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경히 여김이라 견책을 달게 받는 자는 지식을 얻느니라 

요한복음 18장

1-11절 체포당하신 예수님


겟세마네 동산에서 무기를 들고 온 종교 지도자들의 하수인들에게 체포되심. 베드로가 칼을 빼어 말고의 귀를 자르지만, 예수님께서 꾸짖으심.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의 수난은 예수님께서 하늘 영광과 권좌에 오르시는 길의 시작으로 묘사가 된다.

12-27절 종교 지도자들에게 심문당하심. 베드로의 부인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예수님은 군인들에게 하셨던 것처럼 여기서도 대단히 위엄이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반면 베드로는 두려움과 염려로 가득 찬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28-40절 빌라도의 심문을 받으심

31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예수님의 죽음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이미 오래 전에 결정된 사안이었다. 요한복음에서는 십자가 처형이 예수님의 ‘올리우심’에 관해 말하는 곳마다 전제되어 나타난다.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왕이신 예수님은 세상에서 진리 곧 하나님의 오심, 하나님이 허락하신 구원, 영원한 생명을 증언하고 해명하시는 분이시다.

빌립보서 2장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삶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다 마음을 같이 하고 같은 사랑을 가지 뜻을 합하여 모든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우리가 늘 생각해야 하는 것은 극한까지 낮아지신 그리스도 예수다. 그분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내려가심으로써 모든 악을 소멸하시고 죄를 극복하시고 구원을 허락하신 것을 깨달아야 한다.

2014년 3월 27일 목요일

2014. 03. 27 성경읽기

출애굽기 38장, 잠언 14장, 요한복음 17장, 빌립보서 1장


출애굽기 38장

1-8절 번제단과 물두멍

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옛날에는 거울을 유리로 만들지 않고 금속으로 만들었다. 거울은 자신을 비춰보는 도구이므로, 물두멍을 거울로 만들었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 가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 흉한 모양이나, 이상한 것들을 올바로 만드는 것이 바로 물두멍의 역할임을 암시한다.

9-20 제단의 뜰

제단의 뜰은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를 커튼으로 막아서 만들었다. 제단을 가리기 위함이었다. 거룩한 것은 함부로 드러나지 않는 법이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은 감추어져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아무나 함부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죄가 있는 사람은 모두 자기 죄를 씻고 나오라.

21-31 성소 건축 비용

성소의 건축 비용은 온 백성이 지불한 속전이었다. 603550명이 지불한 속전. 모두가 동일하게 지불한 이 금액이 성소를 짓는데 기본적으로 소요된 비용이었다. 동일하게 내야 했다. 그것은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에 속했다는 의미다.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백성이 해야할 마땅한 의무를 담당해야만 한다.

잠언 14장

지혜로운 사람은..

1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15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16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18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음으로 기업을 삼아도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면류관을 삼느니라
어리석음은 어리석은 사람의 유일한 상속 재산이다.
24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미련한 것이니라
33 지혜는 명철한 자의 마음에 머물거니와 미련한 자의 속에 있는 것은 나타나느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조심한다

3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기를 보전하느니라
5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7 너는 미련한 자의 앞을 떠나라 그 입술에 지식 있음을 보지 못함이니라
23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25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
미련한 자와 지혜로운 자의 차이는 많이 배우고 좋은 직업을 가졌느냐가 아니다. 바로 말에 있다. 말에 지혜가 있게 하소서
14 마음이 굽은 자는 자기 행위로 보응이 가득하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의 행위로 그러하리라
15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16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고 그분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삶은 모든 일을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결단하는 삶이다.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면 나는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이 일을 해도 괜찮을까? 이것이 인생이 살아가는 지표가 되어야 한다. 코람데오의 자세로 오늘을 살아가자.
21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31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어려움에 빠진 이웃에게 무관심하여 그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면 이는 이웃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돕지 않는다면 그들을 멸시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17장

대제사장의 기도를 하시는 예수님.

이 기도는 세상에 나겨 두신 제자 공동체를 염두에 두고 하시는 기도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영생은 영광을 취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과 함께 깊이 있는 사귐을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알다'의 참 의미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사람들은 예수님이 떠나가신 이후에 적대적인 세상의 압력을 받게 되지만 거기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성도는 끊임없이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신 하나님(6절)을 통해서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이름은 곧 본질을 의미하는데 하나님의 본질을 매일 깨우침으로써,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매일 걸음으로써 이룰 수 있는 길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하나님의 본질이 드러남으로써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이름 안에서 새로운 거룩한 삶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는 마치 새로운 삶의 영역 안에 들어온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이를 적대하는 세상에서는 낯선 사람이 되었다. 예수님의 첫 번째 청원은 아버지께서 제자들을 이 새롭고 거룩한 삶의 영역 안에 계속 거할 수 있도록 꼭 붙들어 주시면 보전해 주시도록 비는 일이었다. 제자들은 이 세상에서 고립과 이 세상의 미움을 여기내야 하며 세상의 무신론적인 본질(악)에 적응해서는 안 된다.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제자들의 교제는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며 또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이런 하나 됨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데에 근거가 있다. 교회가 이런 하나 됨으로부터 생존할 수 있고, 또 서로 어울려 살면서 그러한 '하나'를 실현함으로써 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진리임을 확신하며 또 예수님을 통해 가능하게 된 구원을 드러낸다.

빌립보서 1장

바울의 감사와 중재의 기도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사랑을 단순히 외적인 행동, 습관적인 것에서 지식과 총명으로 더 깊이 있고 지혜 있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또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선한 것을 분별해야 한다. 모호한 일들 투성이에서 선한 것을 찾을 수 있어야 하고, 진실하고 허물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다시 만난 날에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어야 한다.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무엇으로 이길 수 있겠는가? 무엇으로 흔들 수 있겠는가? 사는 것과 죽는 것을 초월한 사람, 바울. 성도의 삶도 그와 같다. 사는 것이나 죽는 것이나 모두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고 성도에게서도 아무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성도의 삶과 죽음이 별 차이가 없다.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2014. 03. 19 성경읽기

출애굽기 30장, 잠언 6장, 요한복음 9장, 갈라디아서 5장

출애굽기 30장

분향단, 성소에 드릴 속전, 놋 물두멍, 관유와 향에 관한 규례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향이 피워지는 곳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만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6절). 이 향은 아침저녁으로 살라야 했다. 매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한다. 모든 시간을 내가 임의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까지 잃어버리면 안 된다. 매일 하나님 앞에 나아가라. 그분과 교제를 나누라.

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생명의 속전이 사용되는 곳은 회막 봉사다. 결국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선택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께 생명의 속전을 지불해야 한다. 우리의 삶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내 것 가운데 어떤 것도 하나님이 주지 않으신 것이 없고, 내 생명도 주님께서 붙들고 계시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다.
17-21절 물두멍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정결함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가?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는가? 하나님 앞에서 흠이 되는 행동은 무엇인가?

22-38절
관유와 향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은 아무도 함부로 나갈 수 없다. 진지하고 정직하게 하나님의 영광에 흠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인격이 거룩해야 하고, 더불어 인격이 없는 물건조차도 거룩해야 한다. 구별되어야만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다.

잠언 6장
1-5절 보증을 서지 말라
냉정하고 이기적으로 살라는 말이 아니다. 지혜가 없는 자비는 스스로 망하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다.
6-11절 게으르지 말라


개미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는 것의 본보기다. 태평스럽게 팔짱을 끼고 바라만 보다가 곤경에 빠지는 게으름뱅이들에 대한 경고다.
12-15절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
16-19절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
교만한 눈, 거짓된 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 거짓을 말하는 증인,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
20-36절 간음에 대한 경고
영적인 간음도 포함된다. 한 조각의 떡을 위해서 음란한 삶을 살지 말라.

요한복음 9장

나면서부터 맹인이 된 사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당시 사람들은 맹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부모가 죄를 이었거나 그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맹인의 경우에 분명한 목적이 있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세상을 위해서 무슨 목적을 가지고 오셨는지 보여주어야 했다.
순전히 육신적으로 눈이 머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그래서 치유하기가 훨씬 힘든 ‘눈 멈’이 있다.

갈라디아서 5장

그리스도냐 율법이냐, 성령 안에서의 삶

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이 믿음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바탕을 두고서 성령으로 유발된 확신 속에서 궁극적인 의인을 바라는 바로 그 믿음을 말한다. 그런 믿음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사랑 안에서 작용한다.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이기주의를 실행하기 위한 허가서가 아니다. 사랑을 행사하기 위한 자유다.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지상적 생활과 관련된 이기적 욕망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에 대항한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복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대항하려는 지상적 생활을 극복할 수 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과 달리 그리스도인은 성령이 그 안에서 작용하시기 때문에 죄의 강제에 무력하게 내맡겨져 있지 않다.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2014. 03. 18 성경읽기

출애굽기 29장, 잠언 5장, 요한복음 8장, 갈라디아서 4장

출애굽기 29장

제사장 위임식과 제단을 성별함. 매일 드리는 제사에 관한 법

1-21절
무교병을 드리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씻기며, 옷을 입히고 머리에 관을 씌운 후에 관유를 부음. 속죄제를 드리고, 번제를 드린다. 그리고 제물의 오른쪽(좋은 쪽)에 피를 바른다.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제사장이 특별히 거룩해야 한다. 왜냐하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 희생제물을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역에 나아가는 사람이 해야 할 마땅한 일이다.

22-25절
감사제를 드림. 하나님은 제물로 바친 떡과 과제와 제물의 좋은 것을 제사장에제 주신다. 이 제사에서 하나님과 제사장은 식탁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사람이 받은 것은 삶고, 하나님께 드릴 것은 불태운다.

26-37절
제사장의 몫. 7일 동안 치러질 위임식.
제단도 사람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부정함과 죄가 묻어 있으므로 제단을 위해서도 속죄해야 한다.

성소와 제다은 하나님이 계심으로써 일상의 생활 영역에서 구별되는 거룩한 곳이 된다. 자격 없는 자들이 이 영역에 접촉하면 그 자체로 거룩한 것이 되어서 하나님의 것이 되었다. 곧 이는 죽음을 뜻하거나, 평생 제단에서 봉사해야 한다는 의미다.

38-46절
매일 드리는 제사.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이 늘 결속 관계에 있다는 사실의 표현이다.

42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그렇게 관계를 지속하고 확실히 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만나주시고 말씀하신다.

잠언 5장

음란한 여인을 조심하라.
지혜는 여인의 인격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음란함도 여인으로 나타난다. 둘다 우리를 끄는 힘이 있다.

3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4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악한 것은 처음에는 좋아 보인다. 그것이 달콤하고 미끈해서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쑥처럼 쓰고, 칼처럼 치명적이다. 그것은 죽음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거기에 빠져 있으면 결코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없다.

15-19절
자신의 아내에 관한 말. 샘은 아내를 가리킨다.

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인생의 법칙. 사람의 모든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다. 그분이 사람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정하고 높은 것은 낮아지게 만들며, 낮은 것을 메워 평탄하게 하실 것이다.

요한복음 8장

간음한 여인. 세상의 빛이 되신 예수님. 높임 받으러 나아가시는 예수님. 진정한 자유. 아브라함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 예수님과 아브라함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간음한 여인을 예수님에 앞에 끌어옴으로써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은 진퇴양난에 빠뜨리려고 했다. 만일 여인을 살리려고 한다면 모세의 법을 부인하는 셈이 될 것이고, 사형 선고를 내린다면 로마의 법을 어긴 것이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행동은 예레미야 17:13절에 대한 암시를 담고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떠난 배신자들로써 하나님의 자비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뜻할 것이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재판관 역할을 할 수 없다.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주님은 모세의 법에 따라 판결을 내리셨는데 하나의 조건이 붙었다. 이 조건은 그 형벌을 집행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긍휼의 마음이었다.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죄를 결코 하찮은 것으로 취급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예수님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회개와 새 출발이다. 주님은 이 두 가지를 선물로 주신다.


갈라디아서 4장
그리스도를 통해서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얻음. 율법주의로의 타락에 대한 경고. 종살이와 자유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께서 율법 아래에서 인간으로 나신 이유는 율법 아래 있는 우리들을 속량하시고 우리에게 아들의 명분을 주시기 위함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장성한, 자유로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러한 새로운 관계는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데서 현실화된다.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2014. 03. 17 성경읽기

출애굽기 28장, 잠언 4장, 요한복음 7장, 갈라디아서 3장

출애굽기 28장

제사장의 의복에 관한 법. 하나님은 제사장의 옷을 세심하게 정하셨다. 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사적인 것을 숨기고, 대신 그들이 가진 특별한 지위와 임무를 상기시켰다.
12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어깨에 붙은 12지파의 보석들을 대제사장이 열두 지파에 대해서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슴에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이름을 달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다.

36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37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매되 곧 관 전면에 있게 하라 

대제사장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가장 면저 그 이마에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쓴 패를 붙여야 했다. 대제사장은 성결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특징을 잘 보여준다.

잠언 4장

지혜를 칭송하고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훈계. 고대에는 스승을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했고 스승은 제자를 아들로 칭하기도 했다.

1-9절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면 아무리 큰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깝지 않다.
10-19절
지혜가 가장 안전한 길이다.
20-27절
지혜는 삶의 도움이 되며, 인생살이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마음 속에 지혜를 간직해야 한다.

요한복음 7장
초막절이 되자 예수님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았으므로 은밀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심. 안식일에 이적을 행한 일로 배척당하신 예수님. 예수님을 잡으려 하나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으므로 손을 대지는 못함. 예수님에 대해 백성의 의견이 분분함. 종교 지도자들의 결론은 예수님을 잡는 일이었다.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물을 긷는 의식은 초막절에 행했던 독특한 일들 가운데 하나였다. 예수님의 말씀은 바로 이 의식과 관련되어 있다.

갈라디아서 3장

율법과 복음. 의는 오직 믿음에서 온다. 율법보다 약속이 먼저다.

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그들이 새롭게 되어 변화시키는 성령의 임재를 삶속에 체험했다. 그것은 율법을 행함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님은 성령을 주셔서 믿음을 확증하게 하신다.

2014년 3월 14일 금요일

2014. 03. 14 성경읽기

출애굽기 25장, 잠언 1장, 요한복음 4장, 고린도후서 13장

출애굽기 25

성막을 위해 내는 헌물을 받으심. 언약궤, 진설병 상, 등잔대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하나님은 성막을 짓는데 이스라엘 백성의 헌물을 사용하신다. 불가피함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의 물질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다.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데는 각종 보석과 옷감, 기술들이 필요했다. 하나님은 그런 것들을 받으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대로 성막을 짓도록 허락하신 것은 아니었다.

10-16절. 언약궤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이 언약궤다. 언약궤는 하난미이 자기 백성 가운데 계신다는 사실을 보증하는 것이었다.
17-22절. 속죄소
속죄소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좌 도는 발등상의 형상으로 여겨졌고 두 파수꾼이 이를 지키고 있었다. 하나님은 여기서 모세를 만나주셨다.
23-30절. 진설병
31-40절. 등잔대

잠언 1장

솔로몬의 잠언. 유혹자들을 조심하라. 회개하라.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온갖 교육에 반드시 있어야 할 밑바탕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관계다.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불안해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룩하신 실체를 어려워하면서 존경하라는 뜻이다. 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데서 드러난다. 하나님을 진지하게 섬기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다

20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지혜는 한 여성 인격체로 등장하여 장사나 회의나 재판을 하려고 사람들이 모인 곳이면 어디나 찾아다닌다.

요한복음 4장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 왕의 신하의 아들을 치유하심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여섯 시는 대략 정오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위대한 은총 앞에서는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의 대립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유대인들이라고 해서 사마리아인들보다 하나님의 은총이 덜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모든 사람에게 구분 없이 분배되어야 한다.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이 물은 사람 안으로 들어가면, 그 사람을 샘물로 만들어버린다. 이 샘물은 미래의 얻을 영생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현세적으로 그 사람에게 물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영원히 마르지 않도록 만들어 준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인은 아직도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아마도 이해하지 않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여인은 마술적인 물을 계속 요구한다. 인간은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마술적인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 하나님은 그 여인의 불신앙을 깨뜨리고 구원하는 신앙으로 나아가도록 만들기 위해서 주제를 바꾸신다. 그 주제는 바로 여인에게 있던 가장 큰 문제였다. 그 문제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다.

1-42절의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는 믿음의 생성과 성장과 전형적인 국면들을 보여준다. 믿음은 어떤 사람이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말씀을 들은 사람이 예수님께 몸소 간청하여 자기 곁에 머무시도록 하여 예수님과 그의 말씀에 자신을 내맡기는 것에서 이뤄진다. 믿음의 인식에도 발전과정이 있는데 그리스도를 처음에는 선지자로 알았다가 메시아로 그리고 내 인생을 완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포괄적인 구원자로 고백하는데까지 나아간다.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삶과 죽음의 문제 앞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님의 말씀만을 믿고 순종할 자세가 되어 있는 믿음과 이런 믿음으로서 얻는 체험을 결국 완전한 믿음에 이르게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완전한 믿음을 가능하게 만든다.

고린도후서 13장

세 번째 고린도 교회 방문을 앞둔 바울의 권면.

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사도 바울은 약함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와의 교제에서 온다고 생각했다. 그 약함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바울 안에서 능력을 나타내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에게 하셨던 것처럼.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이 과연 사도인가 확인하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기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스스로 물어보아야 했다. 

2014년 3월 13일 목요일

2014. 03. 13 성경읽기

출애굽기 24장, 욥기 42장, 요한복음 3장, 고린도후서 12장

출애굽기 24장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이스라엘. 율법을 주실 것이다. 모세가 계시를 받음.
6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7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제단은 하나님을 상징하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양쪽에 피를 뿌림으로 언약 당사자들은 서로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이는 피를 나눈 혈족이 되었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그리고 언약서를 읽는 것은 백성이 이 언약 관계에 들어서게 됨으로써 지게될 의무를 분명히 보여준다.

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언약의 두 당사자끼리 식사를 하는 것으로 성사되었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밥상에 손님이 되었다. 이 식사는 마치 예수님이 행하신 마지막 만찬을 생각나게 한다.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엿새 동안의 준비 기간을 마친 후에 하나님은 모세만 불러내어 시내 산에 오르게 하신다. 모세는 구름 속에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산에 오른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가득하다.

욥기 42장

여호와에 대한 욥의 마지막 대답. 하나님이 욥을 친구들 앞에서 옳다고 하심. 욥이 다시 받은 축복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은 이론적으로 알고 있었고 하나님을 비난할 구실로 삼았던 것들이 주님을 만난 다음에는 무조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가 기대했던 것처럼(19:26-27) 하나님은 욥에게로 돌아오셔서 스스로를 알리셨다.
하나님은 전제군주와 같은 분으로 알았으나,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은 욥의 질문을 피하지 않으시고 대답하셨다.

욥의 친구들보다 욥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있었다는 점을 하나님의 판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욥은 소유의 갑절의 보상을 받는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인데 친척들이 다시 그에게 돌아섰고, 욥은 자녀들 전과 같이 다시 얻게 되었다.

요한복음 3장

니고데모를 만나심. 거듭남에 대한 교훈. 예수님에 관한 세례 요한의 마지막 증언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의 관심사는 당시에 널리 알려져 있던 '영생을 받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이에 예수님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새로 태어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거듭나다는 그리스어는 위로부터라는 의미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 태어남을 일으키실 수 있다.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인간은 본성적으로 육체적, 세상적인 것들에 붙잡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새로운 세상을 알고 그곳에서 자기 몫을 찾을 수 있는 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거듭나는 기적이 필요하다.

그리스도를 믿음은 그분의 주장에 자신을 굴복시키는 것이며, 구원과 아버지께 이르는 길로 안내하는 유일한 중재자이신 예수께 자신을 내맡기는 것이다.

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세례 요한은 혼인 예식, 신랑, 신부을 들어서 메시지를 전한다. 하나님이 자신이 자기 의 백성(신부)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예수님 안에서 나타나셨다. 구원의 시대(혼인 잔치)는 시작되었다.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한복음 전체에서 강조되는 것은 영원한 구원을 얻는 일이 그것을 계시하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 지금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결단해야 한다. 믿음은 단지 신뢰하는 것에서 이뤄지지 않고 순종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고린도후서 12장

바울의 본 환상과 계시, 고린도 교회를 염려함

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바울은 놀라운 환상을 보고 기도에 대한 응답도 들었으나, 그런 체험을 말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고난과 약함 및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하시는 일을 끌어오려고 한다.

바울은 할 말이 많았고 많은 영적인 능력도 있었으나 그 모든 것을 사용해서 자신을 내세우려고 하지 않는다. 겸손한 모습이다.

19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공동체에 덕을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공동체가 분열되지 않고 하나가 되는 일이 교회의 핵심 요소다. 다툼과 시기, 분냄과 당 짓는 일, 비방과 수군거림, 거만함과 혼란이 우리 교회에는 없는가? 

2014년 3월 12일 수요일

2014. 03. 12 성경읽기

출애굽기 23장, 욥기 41장, 요한복음 2장, 고린도후서 11장

출애굽기 23장

재판에 대한 율법, 안식년과 안식일에 대한 규정, 연중 명절, 희생제물의 규정, 약속된 땅을 바라보며 주신 약속과 경고

1-9절
재판은 공정해야 한다. 우선 바른 문제를 재판에 올려야 한다. 그리고 심의의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 심의 과정에서 권력가와 재물로 공정한 심의를 굽게 하면 안 된다. 원수라도 마땅히 도와야 할 상황에서는 도와라 인간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10-13절
안식일은 종교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에서도 필요한 날이다. 우선 곡식을 심고 거두지 않아서 들짐승이 먹을 수 있도록 해라. 또 안식일에 짐승과 노예도 쉴 수 있게 해라.
14-18절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지키라. 이 세 번의 축제 때에는 하나님께 나오라. 그래서 제물을 드리라.
19절
긍휼히 여기는 일이 중요하다.

24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25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하나님의 약속. 우리가 싸울 것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이방신을 따르는 일이다. 이방신은 오늘날 세속적인 가치관에 붙들려 사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인생을 도우신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욥기 41장

리워야단을 통해 주시는 교훈. 40-42장은 하나님의 걸작품에 대한 묘사다. 이로써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입증된다.
10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리워야단을 사람들은 악어로 해석하기도 한다. 총이 없고, 화살도 빈약했을 고대에 맹수를 잡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사자 같은 짐승을 잡는 것은 왕이나 가능한 일이었고 벽화에 왕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서 사자 사냥하는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악어는 더 건드리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요한복음 2장

가나의 혼인잔치, 성전정화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이스라엘의 미래적인 구원을 혼인예식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이(호 2:16-25; 사 62;2-5) 역으로 각 사람의 혼인 예식에도 하나님을 통한 모든 인간적인 삶의 궁극적인 성취와 행복을 단편적으로 앞당겨 맛보게 해 주는 것으로 체험될 수 있다.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포도주는 혼인 잔치의 용품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포도주도 역시 종말적인 기쁨과 삶의 풍요를 미리 맛보는 것이며 그것에 대한 상징이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요청을 거절한 이유는 아직 구원의 기쁨을 누릴 때가 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이 기적을 보고 놀라는 것보다 이 기적이 나타내는 '표징'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 안에서 구원의 때가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궁극적으로 주시하는 복이 현실이 되었다는 의미다.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듣는 사람들의 불신앙적인 폐쇄성. 예수님은 영적으로 말씀을 전했지만, 사람들은 외면적, 물질적으로 오해하고 허튼 소리로 치부해 버린다.

고린도후서 11장

바울과 거짓 사도들, 사도의 고난과 수난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모든 사역자들의 목표는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정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이다. 하지만, 사탄은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마음이 부패하도록 만든다. 진실함과 깨끗한 사랑이 아니라, 변질시켜서 하나님을 멀어지게 만든다.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사탄도 자기를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성도에게 혼란을 주고 어려움을 주는 것처럼 사람 가운데 거짓 사도가 있다. 그들은 일꾼처럼 보이고 신실한 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짓말하는 사람들이다. 

바울은 죽을 뻔한 일을 여러 번 겪었는데 이런 고난은 그가 참된 사도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도 바울은 특별히 다른 것들을 자랑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하겠다고 다짐했다.
 

2014년 3월 10일 월요일

2014. 03. 10 성경읽기

출애굽기 21장,욥기 39장, 누가복음 24장, 고린도후서 9장

출애굽기 21장

히브리인을 노예로 삼는 법, 사형에 처할 죄들, 신체 상해 관련 규정, 짐승을 통해 입은 상해
Exodus 21
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인생의 가장 큰 증인이 되시는 하나님. 성도의 삶은 늘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 되어야 한다. 주님이 모든 삶의 증인이 되신다. 우리 죄의 증인이시요, 선한 일의 증인이 되신다. 그러므로 한결같이 그분 앞에서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사형에 처할 네 가지 죄는 살인죄, 부모를 치는 죄, 납치, 부모를 저주하는 자. 특히 부모에 대한 범죄를 사형에 처한 것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동태복수법은 원수적인 복수법이 아니다. 사적 보복의 한계를 정하고 자의적인 보복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체형을 벌금형으로 바꾸지 않았다.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을 함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9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30    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부과하면 무릇 그 명령한 것을 생명의 대가로 낼 것이요

받는 버릇이 있는 짐승인 경우 죽임을 당한 자들의 가족이 짐승 임자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인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책임지는 것이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원리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책임을 회피하면 사회는 무질서와 혼돈의 도가니가 되고 말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 것처럼 사회에서도 행한 것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

욥기 39장

폭풍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 산염소, 들나귀, 들소, 타조, 말, 매, 독수리를 들어서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들이 행동하도록 만드는 본능은 특별한 것이었다. 그것은 인간의 지혜로는 할 수 없는 것이고 하나님이 정해서 각자에게 본능으로 심으신 것이었다. 신비롭고 조화로운 그 일들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과 절대 비견할 수 없는 존재임을 확인하게 된다.

누가복음 24장

예수님의 부활,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제자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 승천하신 예수님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3절을 보면 여자들의 관심은 오직 시체에 고정되어 있었다. 천사는 위로한 것이 아니고 부활을 선포한 것도 아니며, 여자들을 질책한다. 그들에게 말씀하셨던 바를 기억하라고 요구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충분하다. 기억하는 일이 필요할 뿐이다.

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빈 무덤이라는 사실도 천사의 말도, 이에 상응하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반복적인 회상도 그의 부활에 대한 믿음으로 이끌어가지 않는다.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천사들이 여자들에게 질책한 것처럼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질책하신다.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제자들의 냉랭한 마음이 성경 말씀이 실제로 들려오자 뜨거운 마음으로 변하게 된다.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예수님은 또 다시 질책하신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그분을 유령이라고 생각하고 공포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4절과 25절에 완고한 마음에 대해서 책망하셨고 여기서는 두려워하는 마음을 언급했다.

고린도후서 9장

성도를 섬기기 위해서 연보를 모은 일로 격려하고 축복함

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은 즐겨 내는 자다. 하나님이 은혜를 넘치게 하시고 모든 일에 항상 넉넉하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라. 할렐루야!!!

2014년 3월 3일 월요일

2014. 03. 03 성경읽기

출애굽기 14장, 욥기 32장, 누가복음 17장, 고린도후서 2장

출애굽기 14장

홍해를 건너는 이스라엘.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였고 병거를 보내 이스라엘을 추격하게 하셨다.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을 원망하기에 이르렀으나,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그들은 구원을 얻는다.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바로가 하나님과 벌인 힘겨루기의 절정이 다가왔다. 권력에 눈이 먼 바로는 파멸로 치닫고 이로써 이스라엘을 도우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드러난다. 하나님은 직접 행동하심으로 자기의 영광(무게)을 입증하여 스스로 영예와 명성을 얻으시려고 하신다.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이스라엘의 불안은 이해가 가지만 그들의 하급한 기억력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불신은 비난과 불평의 이유가 되었다.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살려내는 일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신 여호와뿐이시다. 이스라엘 스스로는 그 일에 이바지할 수도 없다. 나중에 이와 견주어 볼 만한 상황이 이스라엘에 닥쳤을 때 하나님은 같은 내용의 결단을 촉구하신다. 

욥기 32장

엘리후의 첫 번째 말. 욥은 의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비추어 하나님을 재려고 했고, 친구들은 욥의 잘못을 증명할 대답을 찾지 못했다. 엘리후는 하나님의 명예를 훼손한 욥과 세 친구들에게 분노하며 말을 잇는다. 

누가복음 17장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연자맷돌을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낫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어도 능력은 나타난다. 종이 얻을 삯. 열 명의 나병환자 가운데 돌아온 것은 사마리아인이었다.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임하는가?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지도자들을 향한 말씀으로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그들에게 부과된 봉사를 충실하게 행하고 특별한 보상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 

고린도후서 2장

고린도에 두 번째 방문하는 바울은 기쁨으로 나아가려 한다. 처벌받은 성도의 용서. 복음 선포는 그리스도의 개선 행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