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4일 금요일

2014. 03. 14 성경읽기

출애굽기 25장, 잠언 1장, 요한복음 4장, 고린도후서 13장

출애굽기 25

성막을 위해 내는 헌물을 받으심. 언약궤, 진설병 상, 등잔대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하나님은 성막을 짓는데 이스라엘 백성의 헌물을 사용하신다. 불가피함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의 물질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다.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데는 각종 보석과 옷감, 기술들이 필요했다. 하나님은 그런 것들을 받으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대로 성막을 짓도록 허락하신 것은 아니었다.

10-16절. 언약궤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이 언약궤다. 언약궤는 하난미이 자기 백성 가운데 계신다는 사실을 보증하는 것이었다.
17-22절. 속죄소
속죄소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좌 도는 발등상의 형상으로 여겨졌고 두 파수꾼이 이를 지키고 있었다. 하나님은 여기서 모세를 만나주셨다.
23-30절. 진설병
31-40절. 등잔대

잠언 1장

솔로몬의 잠언. 유혹자들을 조심하라. 회개하라.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온갖 교육에 반드시 있어야 할 밑바탕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관계다.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불안해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룩하신 실체를 어려워하면서 존경하라는 뜻이다. 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데서 드러난다. 하나님을 진지하게 섬기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다

20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지혜는 한 여성 인격체로 등장하여 장사나 회의나 재판을 하려고 사람들이 모인 곳이면 어디나 찾아다닌다.

요한복음 4장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 왕의 신하의 아들을 치유하심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여섯 시는 대략 정오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위대한 은총 앞에서는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의 대립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유대인들이라고 해서 사마리아인들보다 하나님의 은총이 덜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모든 사람에게 구분 없이 분배되어야 한다.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이 물은 사람 안으로 들어가면, 그 사람을 샘물로 만들어버린다. 이 샘물은 미래의 얻을 영생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현세적으로 그 사람에게 물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영원히 마르지 않도록 만들어 준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인은 아직도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아마도 이해하지 않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여인은 마술적인 물을 계속 요구한다. 인간은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마술적인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 하나님은 그 여인의 불신앙을 깨뜨리고 구원하는 신앙으로 나아가도록 만들기 위해서 주제를 바꾸신다. 그 주제는 바로 여인에게 있던 가장 큰 문제였다. 그 문제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다.

1-42절의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는 믿음의 생성과 성장과 전형적인 국면들을 보여준다. 믿음은 어떤 사람이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말씀을 들은 사람이 예수님께 몸소 간청하여 자기 곁에 머무시도록 하여 예수님과 그의 말씀에 자신을 내맡기는 것에서 이뤄진다. 믿음의 인식에도 발전과정이 있는데 그리스도를 처음에는 선지자로 알았다가 메시아로 그리고 내 인생을 완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포괄적인 구원자로 고백하는데까지 나아간다.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삶과 죽음의 문제 앞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님의 말씀만을 믿고 순종할 자세가 되어 있는 믿음과 이런 믿음으로서 얻는 체험을 결국 완전한 믿음에 이르게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완전한 믿음을 가능하게 만든다.

고린도후서 13장

세 번째 고린도 교회 방문을 앞둔 바울의 권면.

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사도 바울은 약함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와의 교제에서 온다고 생각했다. 그 약함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바울 안에서 능력을 나타내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에게 하셨던 것처럼.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이 과연 사도인가 확인하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기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스스로 물어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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