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2일 수요일

2014. 03. 12 성경읽기

출애굽기 23장, 욥기 41장, 요한복음 2장, 고린도후서 11장

출애굽기 23장

재판에 대한 율법, 안식년과 안식일에 대한 규정, 연중 명절, 희생제물의 규정, 약속된 땅을 바라보며 주신 약속과 경고

1-9절
재판은 공정해야 한다. 우선 바른 문제를 재판에 올려야 한다. 그리고 심의의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 심의 과정에서 권력가와 재물로 공정한 심의를 굽게 하면 안 된다. 원수라도 마땅히 도와야 할 상황에서는 도와라 인간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10-13절
안식일은 종교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에서도 필요한 날이다. 우선 곡식을 심고 거두지 않아서 들짐승이 먹을 수 있도록 해라. 또 안식일에 짐승과 노예도 쉴 수 있게 해라.
14-18절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지키라. 이 세 번의 축제 때에는 하나님께 나오라. 그래서 제물을 드리라.
19절
긍휼히 여기는 일이 중요하다.

24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25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하나님의 약속. 우리가 싸울 것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이방신을 따르는 일이다. 이방신은 오늘날 세속적인 가치관에 붙들려 사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인생을 도우신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욥기 41장

리워야단을 통해 주시는 교훈. 40-42장은 하나님의 걸작품에 대한 묘사다. 이로써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입증된다.
10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리워야단을 사람들은 악어로 해석하기도 한다. 총이 없고, 화살도 빈약했을 고대에 맹수를 잡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사자 같은 짐승을 잡는 것은 왕이나 가능한 일이었고 벽화에 왕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서 사자 사냥하는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악어는 더 건드리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요한복음 2장

가나의 혼인잔치, 성전정화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이스라엘의 미래적인 구원을 혼인예식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이(호 2:16-25; 사 62;2-5) 역으로 각 사람의 혼인 예식에도 하나님을 통한 모든 인간적인 삶의 궁극적인 성취와 행복을 단편적으로 앞당겨 맛보게 해 주는 것으로 체험될 수 있다.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포도주는 혼인 잔치의 용품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포도주도 역시 종말적인 기쁨과 삶의 풍요를 미리 맛보는 것이며 그것에 대한 상징이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요청을 거절한 이유는 아직 구원의 기쁨을 누릴 때가 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이 기적을 보고 놀라는 것보다 이 기적이 나타내는 '표징'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 안에서 구원의 때가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궁극적으로 주시하는 복이 현실이 되었다는 의미다.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듣는 사람들의 불신앙적인 폐쇄성. 예수님은 영적으로 말씀을 전했지만, 사람들은 외면적, 물질적으로 오해하고 허튼 소리로 치부해 버린다.

고린도후서 11장

바울과 거짓 사도들, 사도의 고난과 수난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모든 사역자들의 목표는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정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이다. 하지만, 사탄은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마음이 부패하도록 만든다. 진실함과 깨끗한 사랑이 아니라, 변질시켜서 하나님을 멀어지게 만든다.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사탄도 자기를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성도에게 혼란을 주고 어려움을 주는 것처럼 사람 가운데 거짓 사도가 있다. 그들은 일꾼처럼 보이고 신실한 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짓말하는 사람들이다. 

바울은 죽을 뻔한 일을 여러 번 겪었는데 이런 고난은 그가 참된 사도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도 바울은 특별히 다른 것들을 자랑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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