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로 가브리엘은 강한 남자를 가리키는 게베르와 하나님을 가리키는 엘의 합성어다. 어원적으로 '하나님은 위대하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약에는 다니엘에서만 나오며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보았던 초자연적 사자를 가리킨다(단 8:16; 9:21).
성경에서는 가브리엘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지만, 유대들은 가브리엘에 대한 많은 전승을 가지고 있다. 히브리인들은 가브리엘을 천사장 미가엘과 우리엘, 라파엘과 더불어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 선 천사로 이해한다(외경 에녹1서 40:3). 가브리엘은 하늘에 앉아서 아래(세상)를 내려다보는 중보자며, 악을 소멸시키는 자다(에녹1서 9:9~10). 특별히 가브리엘은 악한 자들을 집어서 용광로에 집어 던진다고 묘사되어 있다(에녹1서 54:6).
그는 하나님의 좌편에 앉아 있으며, 반대쪽(하나님의 우편)에는 미가엘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잘 구별하지 못하지만, 히브리인들은 미가엘과 가브리엘을 뚜렷하게 구별한다. 미가엘은 이스라엘을 지키는 천사로서 '하늘의 대제사장'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전령'으로 하나님의 뜻을 땅에 내려 보내고 그것을 실행시키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 The angel Gabriel appears to the virgin Mary in 1898′s ‘The Annunciation’ by Pennsylvania artist Henry Ossawa Ta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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