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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추신수는 성실했다.

오늘 추신수가 대박계약을 터뜨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과연 천재일까?
백지연은 그를 인터뷰하고 자신의 책에 다음과 같이 썼다.
성실. 추선수의 답이었다.
그는 마이너리그 시절은 물론 메이저리고로 옮겨온 후에도 경기장에 가장 먼저 나가는 선수라는 별명을 유지하고 있다.
'네 맞아요. 경기장에 가장 먼저 나가요. 저는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을 좋아해요. 서두르는 것을 싫어하죠. 짐을 쌀 때도 3일 전부터 가방을 열어두고 하나씩 하나씩 생각날 때마다 넣어둡니다.'
저는 항상 10이 완벽하다고 하면 10을 넘기 위해서 11에 도전하는 사람이고 11에 도달했을 때는 12를 위해서 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만족을 못하겠어요.
후회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타격 연습을 할 때도 몇 개를 쳤는지 세지 않고 그냥 해요. 멈출 수가 없는 거죠.
홈런은 가끔 치는 거죠. 수도 없이 때리는 연습을 했어요. 잘 치는 공이 많아질 때까지, 잘 칠 확률이 더 커질 때까지 그래서 배트를 내려놓지 못하는 거죠
백지연, 크리티컬 매스 102-103

2013년 12월 17일 화요일

담쟁이 - 도종환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도종환


2013년 2월 8일 금요일

믿는 자에게 기도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성경을 읽는 것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배우지 못하거나 소경된 자들처럼 성경을 읽을 수 없는 자들도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모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복음을 반드시 공적인 설교를 통해서만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어떤 이는 복음의 설교가 없는 지역에 살수도 있고, 어떤 이는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도에 관한한 이와 같이 말할 수는 없다. 구원받은 자가 기도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존 라일(기도로의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