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4일 금요일

2014. 02. 14 성경읽기

창세기 47장, 욥기 13장, 누가복음 1:1-28, 고린도전서 1장

창세기 47장

바로 앞에 선 야곱. 더욱 심해진 가뭄. 애굽 사람들이 바로에게 소유와 몸을 팔다. 야곱의 마지막 소원을 함.
7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야곱은 축복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서 애굽으로 온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야곱의 인사는 곧 축복이었다.

26    요셉이 애굽 토지법을 세우매 그 오분의 일이 바로에게 상납되나 제사장의 토지는 바로의 소유가 되지 아니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토지를 다 내놓은 사람들에게 오분의 일만 바로에게 바치도록 한 것은 너그러운 조치였다.

29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마지막이 가까운 줄 아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는 죽을 날이 가까웠다는 것을 알았다. 야곱은 본향에 묻히기를 소망했다. 그곳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었다.

욥기 13장
소발에 대한 욥의 이어지는 대답. 욥은 친구들의 가르침이 불필요하다고 말한다(1-4절). 욥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거짓말로 치부해 버린다. 친구들은 거짓말처럼 보이는 주장들로 욥의 문제를 덮어버려 한다는 말이다. 욥은 순수하지 못한 동기(10절)와 거짓된 근거(7절)로 자기와 맞서고 하나님 편을 든다고 비난한다. 욥은 하나님께 소송을 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고 있지만, 공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므로 하나님께 공적인 소송 절차를 밟으려 한다(15절). 욥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누가복음 1:1-38

세례 요한의 탄생. 예수님의 출생을 예고함. 누가복음의 서언. 천사가 사가랴에게 엘리야와 같은 이가 태어날 것임을 예고함.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하나님은 간구를 들으시는 분이시다. 사가랴에게 하신 응답의 말씀을 통해서 사가랴가 아들을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름을 하나님이 정해주셨다. 이름은 아버지의 권한인데 요한에게 이름을 주심으로써 요한을 하나님의 것으로 점찍으셨음을 드러낸다.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요한의 출생은 곧 예수님의 출생을 예고한다. 예수님의 출생은 종말이 시작되었다는 의미다. 성도에게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두려움의 때가 아니라, 기쁨의 때다.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천사를 보고도 징조를 요구한 일은 불신앙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그로 인한 징벌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기도를 이렇게 해 왔던, 하나님이 의롭다고 여김을 받는 사람조차도 때로 불신앙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구약의 수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내가 될 때가 있다.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이스라엘에서는 딸이 12-14살이 되면 결혼시키는 것이 보통이었다. 아마 마리아는 어린 소녀였을 것이다.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하나님의 임재가 마리아를 덮는다는 이 표현은 회막에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이 덮히고 영광이 충만했던 때를 떠올린다.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사가랴가 불신을 표현했던 것과 달리 마리아는 믿었고 어떤 표징도 요구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마리아의 순종을 사용하실 것이다.

고린도전서 1장

인사말. 하나님의 풍성한 선물에 대한 감사. 분열된 공동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음이다.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주님은 성도에게 모든 은혜를 주시어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며, 결국 책망할 것이 없는 온전한 믿음을 소유한 자로 만들어 주실 것이다.

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교회는 어떤 곳인가?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한 공동체다. 하나님의 나라는 분열과 싸움과 반목이 아니라 모두가 한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말의 지혜는 결국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대치된다. 사람들을 설득하고 포섭하는 말들은 하나님의 십자가와 반대된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은혜만이 복음을 전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예수님은 우리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었다. 우리가 이야기해야 할 이름 예수. 우리가 따라야 할 유일한 분 예수. 우리가 추구해야 할 유일한 이름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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