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0일 목요일

2014. 01. 30 성경읽기

창세기 31장, 에스더 7장, 마가복음 2장, 로마서 2장

창세기 31장

재산이 늘어난 야곱을 라반의 아들들이 시기하자 위협을 느낀 야곱은 재산과 가솔들을 이끌고 야반도주한다. 야곱과 라반은 다툰 끝에 언약을 맺는다.

     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야곱은 위기를 느끼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나서야 달아날 결심을 한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도와줄 것이라는 확신을 주신다. 라반은 야곱의 식구이지만, 약속을 몇 번이나 어기고 야곱을 이용할 생각만 가득하지만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셔서 온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19절 드라빔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집안의 수호신으로 모셨던 작은 신상이다. 라헬이 라반의 화를 돋우기 위해서 드라빔을 훔친 것 같지는 않다.

     24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하나님이 뒤쫓는 라반에게 나타나셔서 야곱을 보호하시다. 라반은 다른 것은 고사하고 자신의 드라빔이라도 찾으려고 한다. 라반 앞에서 라헬은 꾀를 써서 목숨을 건진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우상의 무력함도 드러난다. 우상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닐 수 있었으며, 가재도구 넣듯이 넣을 수 있었고 여인이 부정한 상태에서 우상에 앉아 있어도 별 문제가 없었다.

라반이 더 이상 코투리 잡을 것이 없자 야곱이 라반에게 자기의 품삯을 주어야 한다고 따진다. 늘 보호받지 못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두둔하셨던 하나님은 여기서 야곱의 편을 드신다.


에스더 7장
하만이 모르드개를 나무에 달려고 하였지만, 그 나무에 달린 사람은 모르드개가 아니라 하만이었다.

에스더는 왕에게 자신과 속한 민족이 팔렸다고 말한다(4절). 하만이 유다인을 말살하려고 돈을 내 놓은 것을 이렇게 묘사한다(3:9).

     7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왕의 결심을 확인하게 된 하만은 에스더에게 목숨을 구한다. 한 유다 남자가 자기 앞에 굽히지 않기 때문에 화가 나서 날뛰던 하만은 이제 한 유다 여인 앞에서 목숨을 구걸하는 처지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하나님은 불의가 죄인을 따라가 덮치도록 허용하신다(시 7:15-16; 57:6; 잠 26:27; 28:10).


마가복음 2장

중풍병자를 치유하심. 레위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식사하심. 금식에 관한 가르침.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우리가 처한 모든 어려움의 뿌리는 영적인 문제다. 신체의 치료는 훨씬 더 깊은 곳에서 시작되는 치유의 결과다. 예수님은 확실히 하나님을 대행하시는 분이시며 그분은 용서하시는 분이시다. 할렐루야.

     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주님은 병든 자를 위해서 오셨고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 누가 의인이요 건강한 자인가? 그것은 착각일 것이다.
죄인뿐 아니라, 의인도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라.


로마서 2장

아무리 법을 따른다고 해도 심판을 받는다. 그리스도가 아니라면 다 심판의 대상이 된다. 율법을 따르는 유대인도 그리스도가 아니라면 심판을 받는다.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모든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척도는 같다. 하나님은 누구를 특별 우대 하시 않으신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했느냐, 세상의 법칙에 따라 살았느냐에 따라서 영생과 심판이 놓여 있다.
영생은 하나님과 교제를 누리는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본질에 참여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이런 일이 매일의 삶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인간은 하나님이 구원에서 떨어져 있는 거시다.

율법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방인들도 역시 선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행할 수 있다. 그들은 양심에 따라 고발하고 싸우기도 한다. 그들도 나름대로의 법을 따르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에서 제외된다.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할례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확신의 근거였다. 그것은 외적인 무엇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확신이다. 마음의 할례를 받은 사람들은 사람들이 칭친해 주는 것에 개의치 않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 대해 평가해 주실 것을 바라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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