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0장, 에스더 5장, 마가복음 1장, 로마서 1장
창세기 30장
자식을 낳지 못하는 라헬이 몸종 빌하를 야곱에게 주어 단과 납달리를 낳음. 레아도 실바를 야곱에게 주어 갓과 아셀을 낳음. 르우벤이 합환채로 남편을 산 레아, 라헬도 요셉을 낳음. 야곱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식의 복과 형통의 복을 받는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재산은 하나도 없다. 그 열매는 라반에게 돌아가고 있었다.
41 튼튼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 떼의 눈 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이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42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그렇게 함으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된지라43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야곱은 불의한 라반에게 꾀를 써서 대항한다. 나무가지를 조작함으로 일을 꾸미지만, 실제로 그것 때문에 야곱이 부유하게 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계획과 생각이 형통하도록 도와주셨다는 점이 중요하다.
에스데 6장
잠이 오지 않은 왕이 역대 일기를 읽음, 하만을 시켜 모르드개에게 큰 상을 내리도록 함. 잔치가 시작되어 하만과 왕은 에스더의 잔치에 참여함
요셉의 이야기처럼 일련의 우연한 사건들이 사태를 역전시킨다. 애굽의 바로가 꿈을 꾼 다음에 불안해 한 것처럼 아하수에로도 잠이 오지 않는다. 바로의 술맡은 관원장이 오랫동안 잊고 있던 요셉을 기억한 것처럼 왕도 역대 일기를 기억하고 읽게 한다.
하만은 장대를 만든 후 모르드개의 목을 달기 위해 동트기 전에 맨 먼저 임금에게 소청하려고 일찍 왕궁에 들어왔다.
하만이 왕에게 제안한 것은 요셉을 바로 다음 가는 인물로 높인 것을 생각나게 한다.
하만은 임금의 명령으로 자신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높여야 하는 일을 맡았다.
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하만은 실패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끝장났다. 이 사실을 하만과 가장 가까운 그의 아내와 친구들도 알고 분명하게 말하였다.
마가복음 1장
세례 요한의 사역.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당하심.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시는 예수님, 제자들을 부르시고 가버나움으로 가심. 나병환자를 치유하심.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요한의 복장은 엘리야를 생각나게 한다. 사람들도 따르고 그를 진정한 선지자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처럼 영향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들처럼 호의호식하지 않고 광야에 살면서 가난한 유목민들이 먹는 소금물에 절이고 숯불에 익힌 메뚜기와 야생 벌꿀을 먹었다.
예수님은 세례를 통해서 시편 2:7에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을 대신할 통치자로 임명을 받는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온 인류를 구원하실 계획을 완성하실 것이다.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복음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 하나님의 구원 약속이다. 이것은 믿는 사람에게 성취될 것이다. 이 복음이 진리며 사실이라는 증거는 이 복음을 믿을 때 인생의 모든 문제들이 해결된다는 점이다. 병든 자가 낫고, 눌린자가 자유하게 되었고, 주린 자가 먹었다.
20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유대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제자가 스승을 찾아간다. 그러나 주님은 원하는 사람을 전권적으로 부르신다. 주님은 4명을 부르셨는데 마치 다윗을 첫 눈에 보고 선택하신 것을 상기시킨다(삼상 16:1). 여기서 '보다'는 '무엇을 보고 알아채다'는 의미다. 제자들은 부름을 받았을 때 매달려 있던 일을 모두 내려 놓았다. 그들이 결단하는데 숙고를 했다거나, 어려움을 느꼈다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
따라가는 것은 마치 눈 속을 헤치고 길을 내면서 앞장서서 나아가는 아버지를 아들이 따라가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집에서 편안히 앉아서 돌아올 아버지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뒤에 바싹 붙어서 거친 걸을 따라가는 아들과 같다.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나병환자는 하나님의 백성에서 배제되었다. 유대교 선생들은 나병을 고치는 일이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병자는 금기를 깨고 주님께 나와 전권을 주님께 맡긴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은 우리가 고침받기를 원하신다. 바르게 인생을 살기를 나 자신보다 더 원하신다.
로마서 1장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 로마로 가고 싶은 소원을 가진 바울,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구원받지 못한 자들의 불경건함.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하나님이 분명히 보여 알려졌는데 불신자들은 억지로 하나님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마음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을 안다면 영광을 드리고, 감사해야 한다.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고삐 풀린 성적인 욕망, 특히 동성애는 하나님이 벌을 내리시는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벌을 내리신 결과다. 이 모든 악한 것이 나타나는 이유는 인간이 조물주 대신 피조물을 경배하기 때문이다. 피조물 경배는 이를 통해서 결국 자신을 경배하려는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죄의 다른 형태다.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악들이 뿜어져 나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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