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추신수는 성실했다.

오늘 추신수가 대박계약을 터뜨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과연 천재일까?
백지연은 그를 인터뷰하고 자신의 책에 다음과 같이 썼다.
성실. 추선수의 답이었다.
그는 마이너리그 시절은 물론 메이저리고로 옮겨온 후에도 경기장에 가장 먼저 나가는 선수라는 별명을 유지하고 있다.
'네 맞아요. 경기장에 가장 먼저 나가요. 저는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을 좋아해요. 서두르는 것을 싫어하죠. 짐을 쌀 때도 3일 전부터 가방을 열어두고 하나씩 하나씩 생각날 때마다 넣어둡니다.'
저는 항상 10이 완벽하다고 하면 10을 넘기 위해서 11에 도전하는 사람이고 11에 도달했을 때는 12를 위해서 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만족을 못하겠어요.
후회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타격 연습을 할 때도 몇 개를 쳤는지 세지 않고 그냥 해요. 멈출 수가 없는 거죠.
홈런은 가끔 치는 거죠. 수도 없이 때리는 연습을 했어요. 잘 치는 공이 많아질 때까지, 잘 칠 확률이 더 커질 때까지 그래서 배트를 내려놓지 못하는 거죠
백지연, 크리티컬 매스 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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