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자손이 소라와 에스다올에서부터...(삿 18:2)
<에스다올>은 '좁은 통로' 혹은 '후미진 곳'을 의미한다. 이 도시는 유다 지역에 속한 셰펠라에 속한 곳으로 삼손이 활동했던 소렉 골짜기(예루살렘에서 욥바에 이르는 계곡)와 가깝다(수 15:33). 이 지역은 여호수아에 의해서 단 지파에게 주어졌다(수 19:41). 하지만 단 지파가 라기스로 이주한 후에 유다 지파가 이 지역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호수아와 사사기에서 에스다올은 자주 부근에 있던 <소라>와 함게 나열된다. 소라와 에스다올, 그리고 소렉 골짜기는 사사기 18장에 언급되는 단 지파의 이주 사건과 관련되어 처음 나오는 지명은 아니다. 최후의 사사였던 삼손의 주 활동 무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삼손은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또 최초로 하나님의 영을 받아 능력을 나타낸 곳도 여기였다(삿 13:25). 그는 소렉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에게 붙잡혔으며, 가사에서 죽은 이후 사람들이 그의 에스다올과 소라 부근에 있던 조상(혹은 아버지)의 묘에 장사했다(삿 16:31).
분열 왕국 시대에 르호보암은 해안에서 예루살렘으로 침입할 수 있는 길목을 차단하고자 소라에 견고한 성채를 건설했다(대하 11:10). 또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는 유다 자손이 고국에 돌아와 정착한 지역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느 11:29).
에스다올과 소라의 위치
2012년 3월 25일 일요일
에스다올과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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